한우사골곰국 끓이는법 배추겉절이 간단하게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가을, 겨울철이 되면 저희는 한우 사골곰국을 몸보신용으로 해 먹곤 하는데요. 얼마 전 친구에게 추천받아서 구입한 한우 잡뼈가 택배로 도착해서 오늘 한우 사골곰국을 만들어 보았어요. 한우 사골곰국은 요리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인내가 필요한 요리 중 하나인데요. 그래도 곰국을 고우는 동안 다른 일도 하면서 기다리면 금방이에요. 자 그럼 지금부터 한우 사골곰국과 함께 먹을 배추 겉절이 간단하게 만들어 볼게요.

한우 잡뼈와 한우 양지를 차가운 물에 담가서 핏물을 빼준 다음 잡뼈는 살짝 삶아서 불순물을 제거해 줍니다. 그런 다음 다시 물을 부어서 푹 끓여 주시면 됩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요리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30분~40분 고우면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사골국물이 줄어들면 다른 그릇에 국물을 부어둡니다. 다시 물을 부어서 또 고아줍니다. 이런 방법으로 3번을 고우고 마지막 네 번째에 모든 국물을 모아서 푹 고아주면 한우 사골 곰국은 완성이 되는데요. 저는 마지막 네 번째 고을 때 한우 양지를 넣어서 같이 삶아 주었어요. 이렇게 양지를 넣어서 같이 삶아주면 국물이 조금 맑아지면서 먹을 때 시원한 맛이 난답니다. 한우 양지는 수육으로 썰어서 곰국에 넣어서 같이 먹어도 맛있지만 막 버무린 생김치와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한우 사골곰국을 고우는 동안 배추 겉절이도 만들었어요. 배추 한 통을 준비해서 잎을 하나씩 뜯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소금 간을 해줍니다. 배추의 심지 부분을 먼저 칼로 도려내면 배춧잎을 뜯기가 아주 편하고요. 소금 간은 잘라둔 배추를 깔고 소금을 한 움큼씩 잡아서 뿌리고 또 배추를 깔고 소금을 뿌려주는 식으로 간을 하시고 한 시간 정도 절여주시는데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시면 됩니다. 

배추를 절이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집에 있는 재료만 넣었어요. 찹쌀풀이랑 사과 반쪽, 새우젓갈(3스푼) 양파, 홍고추, 멸치액젓(3스푼)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었어요.

믹서기로 곱게 간 양념에 간 마늘 2스푼, 생강 반쪽, 매실액 3스푼, 고춧가루 종이컵으로 3컵을 넣고 섞어주는데요. 양념은 30분 정도 숙성을 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야 빛깔도 곱고 겉절이가 더 맛있다고 하네요. 양념이 숙성되는 시간에 절여진 배추를 2번 정도 씻어서 바구니에 담아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를 뺀 배추에 양념을 넣고 치대듯이 버무려 주세요. 그래야 줄기까지 양념이 배어서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쪽파와 깨를 넣고 한 번 더 버무려 주면 배추 겉절이도 완성이에요.

오늘 저녁은 막 버무린 생김치와 뜨끈뜨끈한 한우 사골곰국으로 따뜻한 저녁 식단이 되겠어요. 여러분들도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이상 블로그 주인장 러브미의 일상이었습니다.